8월, 더위가 절정인 여름 주말에 아이와 함께 피엠뷰(PM:VIEW)에 다녀왔다. 안면도 밧개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오션뷰 카페인데, 지나가다가 바다 보며 잠깐 쉬어가기 딱 좋은 곳이었다. 실제로 다녀온 느낌을 솔직하게 남겨본다.
위치 — 밧개해수욕장 바로 앞
주소는 충남 태안군 안면읍 해안관광로 235-8. 안면도 밧개해수욕장 바로 앞이라 찾아가는 길이 헷갈릴 일은 없다. 서쪽 바다를 마주 보고 있는 자리라서, 낮에 가도 좋고 노을 시간에 가면 더 예쁠 것 같은 위치였다.
주차 — 카페 뒤편, 표지판 잘 보고 들어가기
주차장은 카페 뒤편에 충분히 넓게 마련되어 있다. 다만 큰 도로에서 바로 카페 건물을 끼고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피엠뷰카페 옆에 다른 카페가 있는데, 그쪽으로 들어가면 카페 뒤쪽 주차장이 나뉘어 있어서 다시 도로로 나와야 한다. 도로변에 노란색 “PM:VIEW 주차장” 화살표 표지판이 따로 세워져 있으니, 이걸 보고 주차장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도로변에 바로 계단으로 올라가서 카페에 들어갈 수도 있고, 주차장 쪽에서 카페 건물로 바로 들어가는 문도 따로 있어서, 차를 대고 나서 헤맬 일은 없었다.


건물 — 노란 외관 2층 건물
노란빛 외벽에 통유리창이 인상적인 2층 건물이다. 주차장 쪽에서 보면 카페 1층 좌석쪽 입구가 있고, 계단을 올라가서 카페 카운터로 바로 가는 입구도 있다.


내부 —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카운터 쪽 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서면 1층엔 카운터가 먼저 보인다. 음료를 만드는 공간이고, 중간 쯤에 그날그날 만든 빵도 조금씩 진열되어 있었다. 이쪽에도 조금의 테이블이 놓여있다.

카운터에서 왼쪽으로 살짝 내려가면 1층 좌석 공간이 나온다. 계단식으로 단이 나뉘어 있어서, 어느 자리에 앉아도 바다 쪽 시야가 막히지 않게 설계된 느낌이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좌석 공간이 펼쳐진다. 전체적으로 화이트톤 인테리어라 깔끔했고, 테이블과 의자도 편안했다. 테이블 간격이 넉넉한 편이라 답답한 느낌은 없었는데, 사람이 많이 몰리면 소리가 울려서 조금 시끌시끌해지는 편이었다.

2층 — 바다뷰와 숲뷰를 동시에
2층은 방향에 따라 뷰가 다르다. 한쪽은 통창 너머로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다른 쪽(도로쪽)은 초록 숲 풍경이 보인다. 어느 자리에 앉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


2층 내부에서 밖으로 나가면 테라스가 있다. (건물 맨 위 옥상까지 개방되어 있는지는 이번에 확인하지 못했다.) 테라스에 서면 주차장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서, 사진 찍기에 특히 좋았다.

메뉴 — 커피부터 빙수까지
메뉴 구성은 커피·디카페인·라떼·티·에이드·생과일주스·스무디/빙수까지 폭넓다. 직접 확인한 가격을 몇 가지 적어두면 이렇다.
- 아메리카노 6,000원, 카페라떼 6,500원
- 라떼류(고구마·녹차·초코·흑임자 등) 6,500원대
- 에이드 6,500~7,000원대, 생과일주스 7,000~7,500원
- 스무디(딸기·망고) 7,000원
- 옛날팥빙수 17,000원
망고빙수가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이번엔 먹어보지 못했다. 다음에 가면 꼭 시켜볼 생각이다.

먹어본 것 — 커피와 빵
아이스 라떼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카운터에 진열되어 있던 빵을 하나 시켜 먹었다. 맛은 적당히 맛있는 수준이었다. 특별히 튀는 맛은 아니었지만, 바다 보면서 마시기엔 부족함 없었다.

아이와 함께, 반려견과 함께
아이와 함께 다녀왔는데, 좌석 간격이 넉넉해서 유모차나 아이 의자를 옆에 두고 앉기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그러나 카페 입구로 가려면 반드시 계단을 통해 가야해서 유모차가 있다면 1층 바다 보이는 쪽 입구로 들어가는 편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도로변 표지판에 “애견동반가능” 안내가 있는 걸 보면, 반려견과 함께 가기도 좋은 곳인 듯하다.
카페 앞쪽으로는 해변까지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는 것 같았다. 이번엔 아이와 거기까지 내려가진 않았지만, 시간 여유가 있다면 커피 마신 뒤 해변까지 잠깐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운영 정보 정리
- 위치: 충남 태안군 안면읍 해안관광로 235-8 (밧개해수욕장 바로 앞)
- 영업시간: 매일 09:00~20:30 (방문 전 확인 권장)
- 주차: 카페 뒤편 별도 주차장, 도로변 표지판 확인 후 진입
- 반려견: 동반 가능 안내
- 메뉴: 커피·라떼·티·에이드·생과일주스·스무디·빙수
마무리
피엠뷰는 화려하게 꾸민 감성 카페라기보다, 밧개해수욕장의 바다를 여유롭게 볼 수 있는 자리가 강점인 카페였다. 커피와 빵은 무난하게 만족스러웠고, 무엇보다 밧개해수욕장을 지나다가 잠깐 들러 뷰를 즐기며 쉬어가기에 좋은 곳이라는 인상이 남았다. 안면도 쪽으로 드라이브 갈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하다.